블로그 전문 “이글루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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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kdvudfl | 2009/02/19 15:37

새해인사

새 해를 맞이하여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아침
밝고 환하게 떠오른 해처럼
일생이 빛나시고 보람차시기를 빕니다.
건강과 행운은 덤으로 받으시고.......
2009년 1월 1일
조 옥 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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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kdvudfl | 2009/01/01 13:13 | 우리 역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홍익인간'의 의미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말의 의미
‘후손을 잘 둬야 조상이 빛난다’는 말이 있는 우리는 오히려 훌륭한 조상의 덕으로 사는 부끄러운 후손에 속한다.
한민족이 위대한 것은 지금의 한국인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훌륭한 선조들의 덕이 아직까지 그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한민족이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은 실로 다양하고도 많다. 일만년에 달하는 오랜 역사를 가진만큼 유산이 많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그 많은 유산 가운데서도 우리를 가장 자랑스럽게 하는 것은 한민족이 최초로 하늘을 열어 나라를 세우면서 주창한 ‘홍익인간의 이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까지 인류가 추구해온 이념이 하나씩 무너져 내리면서 미래 인류가 지향해야할 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홍익인간의 이념’은 미래의 인류가 주목할 인류 구원의 사상으로까지 인식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정작 우리 스스로는 ‘홍익인간의 이념’이 어떤 정도의 것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홍익인간의 이념이 발표된 이래 무려 5천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 스스로 ‘홍익인간의 이념’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홍익인간의 이념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워 그런것도 아니다.
이렇게 된 것은 우리가 ‘홍익인간의 이념’에 대한 전체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부분만 인식하고 있는데에 있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은 단순히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통공완(性通功完) 재세이화(在世理化)’와 짝을 이루어 구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니까 ‘성통공완 재세이화’는 ‘홍익인간’하는 두 가지 방법론에 해당하고 이 두가지 방법론을 통하면 ‘홍익인간’에 이를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 이들 ‘성통공완’, ‘재세이화’,‘홍익인간’의 상호관계다.
우리 선조들은 인류 최초로 ‘홍익인간’의 높은 가치를 창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친절하게도 이 이념에 도달하는 두 가지 방법까지 밝혀 놓은 것이다.
그렇다면 홍익인간에 이르는 두가지 방법 즉 ‘성통공완(性通功完)’과 ‘재세이화(在世理化)’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성통공완(性通功完)’은 내적으로 끊임없이 본성(性, 진리)에 도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공을 이루(완성)었음을 나타내는 말로, 이것을 다른 글자로 표현한다면 ‘道(길 도)’가 된다.
물리학에서는 끊임없이 안으로 작용하는 힘 즉 구심력(求心力)으로도 설명한다.
따라서 ‘성통공완’이 곧 ‘道’인 셈이다. ‘성통공완’에는 ‘道’의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자는 ‘首(머리 수)’와 ‘辶(쉬엄쉬엄 갈 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首’는 ‘사람의 머리’를 나타낸다. 그런데 이 머리는 단순히 육체의 일부분인 머리가 아니라 ‘하늘이 내려와 머무는 머리’로 ‘하늘’ 또는 ‘천도’, ‘사물의 이치’를 상징한다.
‘辶’은 존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요소다.
따라서 ‘道’는 ‘천지의 운행’을 나타낸 글자로 ‘천지의 운행’이 의미하는 것은 천지 뿐만 아니라 그 안에 깃들이고 살아가는 모든 만상들을 통틀어 그들이 살아 움직이는 이치를 나타낸다.
‘재세이화(在世理化)’는, ‘성통공완’한 자가 자신의 깨우침을 토대로 이 세상이 ‘참되게 하다’라는 내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것을 다른말로 표시하면 ‘德(큰 덕)’이 된다.
‘德’을 풀이하면 ‘재세이화’가 되는 것이다.
성통공완(性通功完)을 구심력이라 한다면 재세이화(在世理化)는 원심력이 된다.
‘도’가 내적으로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정신작용이라면 ‘덕’은 ‘성통공완’을 전제로 세상에서 펼치는 ‘도’의 행위인 셈이다.
이처럼 ‘도’와 ‘덕’이 제대로 실현된 상태를 ‘홍익인간’이라고 하는 것이다.
‘성통공완’, ‘재세이화’는 ‘홍익인간’의 두개의 날개인 셈이지만 ‘홍익인간’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통공완’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제대로 ‘재세이화’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익인간’이라는 개념의 입장에서 본다면 ‘성통공완’ 즉 ‘도’를 깨우치지 못하고 ‘덕’ 즉 ‘재세이화’를 실천한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홍익인간’의 성취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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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kdvudfl | 2008/11/26 10:59 | 우리 철학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혁거세와 불구내

혁거세(赫居世) 와 불구내(弗矩內)
‘혁거세’는 신라의 시조일 뿐만 아니라 밀양박씨의 시조로도 추앙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일연의『삼국유사』에는, 혁거세가 둥근 박을 깨고 나온데서 ‘朴’이라는 성을 갖게 되었으며 이름은 ‘혁거세’ 또는 ‘불구내’라고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 시조의 이름은 혁거세(赫居世) 또는 불구내(弗矩內)로도 부른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이름을 갖는 것은 지금도 가능한 일이지만 옛날에는 이런 일이 다반사였다. 태어나면 이름을 갖게 되고 결혼을 하거나 벼슬에 오르면 또 새로운 이름을 갖기도 하였다.
이런 풍습이 전해오면서 이름 외에 ‘자(字)’ 또는 ‘호(號)’라는 다른 형태의 이름을 갖는 것이 전통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일연의 기록을 따르면 ‘혁거세’는 ‘一云’ 즉 다른 말로 ‘불구내’로도 부른다고 하니 이 경우는 여러 개의 이름 가운데 한 두 개가 아니라 ‘혁거세’의 다른 말이 ‘불구내’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혁거세’는 어떻게 ‘불구내’가 되는 것일까?
‘赫-붉을 혁, 居-있을 거, 世-세상 세, 弗-아니 불. 矩-곱자 구, 內-안 내’ 등
이들 이름을 개개의 한자로 풀이해보아도 주목할 만 한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혁거세’나 ‘불구내’가 이두(吏讀)식이어서 당시의 의미를 찾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단정한다.
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면 더 어려운 법.
‘불구내’는 소리나는 대로 읽으면 ‘붉은 해’라는 뜻이다. 이것을 한자식으로 옮겨 적은 것이 또 ‘혁거세’다.
따라서 이들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등식이 성립된다.
==, ==, ==
이 말을 통해서 ‘혁, 불, 붉’이 고대에는 같은 의미였고 ‘거, 구, 은’이 같은 의미였으며 ‘세, 내, 해’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관계는 한편으로 고대 한자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한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이성산성(二聖山城)’은 신라의 두 분 성인(二聖) 즉 시조이신 혁거세와 부인 알영부인을 기념하여 명명한 산성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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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kdvudfl | 2008/11/26 10:57 | 우리 역사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한국인이 좌측통행을 선호하는 까닭

한국인이 ‘좌측통행’을 선호하는 까닭
2007년 9월 우리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우측보행의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였는데(www.ciubcity.kr 2008년 6월 27일자 참조)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우측에 대한 성향이 높고 실생활의 각종 시설물 역시 우측이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결과적으로 우측통행이 좌측에 비해 편리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사람은 좌측통행’이란 말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살아온 우리로써는 흥미로운 결과이지만 차제에 길을 걷는 일에서조차 드러나는 동서양의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를 살피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외국인들이 우측통행을 선호하는데 비하여 우리는 왜 좌측통행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일까?
단순히 그렇게 교육되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다른 무슨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한국인의 좌측통행 선호는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문화나 전통의 기원을 밝힌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도 의식하지 못한 어떤 계기로부터 시작되어 어느 순간에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말(언어)에는 분명한 개념이 담겨있으므로 ‘좌우’라는 말을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좌측통행’이나 ‘우측통행’은 말 그대로 사람이 길을 가는 측면을 좌(왼쪽)로 볼 것인가 아니면 우(오른쪽)로 볼 것인가를 말하는 것으로 ‘좌우’가 기준이 되므로 먼저 ‘좌우’라는 말의 개념을 살펴보기로 하자.
左(왼 좌)
‘左’자는 ‘손(手, 又)’과 ‘工’이 결합된 글자로, ‘工과 관련된 손’의 의미다. 그런데 ‘工’이 ‘하늘과 연결된 땅’의 의미이므로 ‘左’자는 ‘땅과 관련이 있는 손’을 나타낸다.
右(오른쪽 우)
‘右’자는 ‘손(手, 又)’과 ‘口’가 결합된 글자로, ‘口과 관련된 손’의 의미다. 그런데 ‘口’가 ‘우주’ 또는 ‘하늘’을 나타내므로 ‘右’자는 ‘하늘과 관련이 있는 손’을 나타낸다.
‘左’와 ‘右’자로부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좌우’라는 말이 ‘하늘과 땅’을 기준으로 ‘좌’는 ‘하늘에서 땅’으로의 방향을 지향하며 ‘우’는 ‘땅에서 하늘’을 지향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인의 뿌리깊은 ‘좌측통행’의 전통은 ‘하늘에서 땅으로’라는 관념에서 비롯되었으며 ‘우측통행’은 ‘땅에서 하늘로’라는 ‘역행’이라는 방향성 때문에 꺼려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인식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또 다른 한자에 ‘丿’과 ‘乀’이 있다.
‘丿’은 ‘비칠 별’자로 ‘별빛이 비치다’라고 풀이하며 ‘乀’자는 ‘파임 불’자로 ‘우측으로 비치는 것은 어긋난 것이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丿’과 ‘乀’을 그렇게 풀이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좌측은 땅을 향하는 쪽이므로 하늘의 불빛이 비치는 순방향이며 우측은 하늘을 향하는 쪽이므로 불빛이 하늘을 향하는 것은 역방향으로 보아 역행하는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런 관념으로부터 ‘좌행위선 우행위악(左行爲善 右行爲惡)’ 즉 ‘선악’의 개념으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다.
이런 흔적은 금줄과 일반 새끼줄의 차이에서도 발견된다.
일상에서는 쓰는 새끼줄은 보통 좌측으로 꼰 것을 사용하는데 비하여 서낭당에 두르는 금줄(禁줄) 또는 상(喪)을 당하여 상주가 허리에 두르는 새끼줄은 오른쪽으로 꼰 것을 사용한다.
‘서낭당’ 이나 ‘상주’가 의미하는 것은 ‘신성’과 ‘죽음’으로 이런 일들은 대개 ‘하늘에서 땅으로의 방향성’과 달리 ‘땅에서 하늘’로 향하는 의미가 강하다.
따라서 ‘이 세상 일과 구분되는 하늘에 속하는 일’로 여겨 좌측으로 꼰 일반 새끼줄과 구분하여 굳이 오른 새끼줄을 사용함으로써 ‘하늘 지향성’을 나타냈던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도 우리 민족의 ‘좌’와 ‘우’의 구분은 매우 분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관념은 또 의례(儀禮)와 관련하여 남자와 여자의 서는 위치에서도 확인이 된다.
관혼상제에서 남자와 여자의 위치를 비정하는 것은 전통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돌아가신 부부를 합장할 경우 또는 칠순이나 팔순잔치 때 내외분이 나란히 앉을 경우 일반적으로 지켜야할 원칙이 있는데 그것을 나타내는 말이 소위 ‘남좌여우(男左女右)’다.
‘남자는 여자의 좌측에 선다’는 말이다. 이것은 ‘여(女)’가 ‘중심’의 뜻으로 ‘하늘’을 나타내므로 남자는 땅으로 여겨 땅의 위치인 좌측에 세운다는 말이다.
이것은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하나의 질서에 속하는 일이다.
요즈음 ‘화장실문화’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화장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기왕에 화장실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화장실의 남녀칸 배치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
화장실의 배치에도 ‘남좌여우’라는 전통적인 질서를 지켜준다면 화장실의 표시 앞에서 남자 칸은 어느 쪽이고 여자 칸은 어느 쪽인지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남좌여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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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kdvudfl | 2008/11/26 10:52 | 우리 철학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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